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싱글세' 논란에 양준혁 "아 혼자 사는것도 서러운데..."

입력 2014-11-12 13:34 수정 2014-11-12 13: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싱글세' 논란에 양준혁 "아 혼자 사는것도 서러운데..."



'한국 야구의 전설' 양준혁(46,은퇴)이 싱글세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양준혁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그래도 서러운데 혼자산다고 세금내라니 말이되나. 진짜 울고싶은놈 뺨때리는구만 쩝.." 이라는 멘션과 함께 '싱글세' 기사를 링크걸었다.

'싱글세'란 저출산 극복 방안으로 대두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황당함이 일고 있다.

한국의 고착화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부 등 정부 관계부처가 종합대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11월 11일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가 1인가구에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밝혔다.

복지부 고위 관계자는 "예산도 부족하고 정책 효과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만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논지는 지난해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가임기간 출산할것으로 예측되는 자녀 수)이 1.18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에 머무른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개선되지 못한다면 정부도 싱글세 부과를 검토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다만, 당장 싱글세를 매기겠다는 뜻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싱글세' 즉 1인가구 과세는 지난 2005년에 논의가 됐었으나 사회적 반발에 부딪혀 사라졌다.

만약 이 제도가 시행되면 일정한 나이를 넘기도록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나 결혼 후 아이가 없는 부부 등이 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양준혁의 멘션을 본 네티즌들은 "양신 힘내요", "싱글세 말도 안되는 법안이지", "싱글세 설마?", "싱글세 난리났네 아주그냥", "나도 자다 뺨맞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한빛 기자
(사진=양준혁 트위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