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신규 확진 297명 6개월 만에 최다…교인 14만명 금란교회도 확진자

입력 2020-08-19 11:08 수정 2020-08-19 14:1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출처-연합뉴스][출처-연합뉴스]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신규 확진자 수가 3백명에 가깝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4일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 신천지 집단감염 3월 이후 6개월 만에 최다 확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19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1만 6058명입니다.

사랑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발 집단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신천지 대구교회발 집단감염이 크게 번지던 지난 3월 483명 이후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 수이기도 합니다.

■사랑제일발 집단감염 전국 확산

지역으로 나눠보면 서울이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52명입니다.

하지만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부산 9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각 3명, 대구·전남 각 2명, 세종·충북·전북 각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18일) 낮 12시 기준으로 138명이 늘어나 지금까지 모두 457명이 됐습니다.

특히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중 10여명은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걷잡을 수 없이 퍼질 수 있는 상황인 겁니다.

■ 교인 14만명 금란교회에서도 확진자 나와

서울 중랑구 금란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랑구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를 갔다가 확진된 교인이 지난 12일 저녁과 13~14일 새벽에 금란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금란교회는 등록교인이 14만명인 세계 최대 감리교회입니다.

방역당국은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당시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들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