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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골이 가능해?…'벌써 19골' 황의조, 일본무대서 펄펄

입력 2018-10-22 21:43 수정 2018-10-23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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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우리 축구 최고의 발견이다." 아시안게임 덕분에 알려진 황의조 선수에게 붙는 칭찬입니다. 일본 프로축구 무대에서도 '그림같은 골'을 연달아 터뜨리고 있습니다. 골이 안 될 것 같은 상황에서도 골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도성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는 골을 조금 다르게 넣습니다.

빈공간을 찾아 움직인 뒤 수비수가 접근하자 빙그르르 돌며 슛을 합니다.

자세히 보면 가랑이 사이로 공을 흘려 수비를 혼란에 빠트리고 몸을 던져 마무리하는 과정이 매끄럽습니다.

감바 오사카는 이 동점골을 계기로 역전승까지 일궜습니다.

황의조는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었습니다. 

수비수가 유니폼을 잡고 늘어져도 다리를 쭉 내밀어서, 수비수가 생각하지 못한 곳으로 몸을 움직여서 골을 만들었습니다.

빈 공간을 찾아가는 영리한 발놀림도 돋보이지만, 밀집 수비를 과감히 헤집고서 만들어내는 어려운 골이 많습니다.

골이 나올 수 없는 위치에서 골을 만들고, 졌다 싶을 때 결승골을 쏘아올린 덕분에 감바 오사카는 1달만에 17위에서 10위로 뛰어올랐습니다.

황의조는 올해 일본 무대서 벌써 19골을 터뜨렸습니다.

J리그에서는 득점 4위입니다.

아시안게임에 선발될 때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공격수를 왜 뽑느냐는 논란에 휘말렸지만 이제는 일본에서도 최고 골잡이로 불립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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