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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정부 '남북화해모드'만 있고 북핵해결 의지 없어"

입력 2018-04-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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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문정부 '남북화해모드'만 있고 북핵해결 의지 없어"

자유한국당 김무성 북핵폐기추진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19일 "문재인 정부가 남북정상회담에 임하는 태도와 입장을 보면 '남북 화해모드'만 있지 북핵해결에 대한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북핵폐기 관련 세미나에서 "문재인 정부가 남북 교류라는 변죽만 울리고 있는데 이는 앞뒤가 바뀐 것이고 크게 잘못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와대는 어제 '정전협정 체제를 평화협정 체제로 바꾸는 방법,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고, 지금까지 남북 간에 오간 대화 내용도 경평축구 부활, 아시안게임 공동입장, 겨레말 큰사전 편찬 등이 포함돼 있을 뿐"이라며 "북핵폐기 없이 남북이 만나 교류하고 말로만 평화를 외친다고 해서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오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가 남북 대화라는 액세서리에만 집착하고 남북정상회담의 핵심 목적인 북핵폐기에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국민 분노에 직면하고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학용 의원 "북한에 핵은 생존 수단이고 포기하는 것도 쉽지 않은 문제"라며 "비핵화가 전제되지 않는 대화는 무의미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 "설혹 (비핵화가) 잘 된다고 하더라도 아마도 우리가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며 "그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 것인지 한 번쯤 짚어봐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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