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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올레길 살인범, 성폭행 노리고 우발적 범행"

입력 2012-07-2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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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24일 화요일 정오의 현장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제주 올레길 살인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조금 전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오늘(24일) 오후에는 현장확인이 진행됩니다. JTBC 제휴사 제주일보 최충일 기자가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최 기자! 현재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주 올레길 살인사건이 성폭행을 노린 우발적인 범행으로 좁혀지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은 피의자 K씨가 관광객 강씨를 상대로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성욕을 느껴 우발적으로 납치했고 반항하자 살해했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중간 수사결과입니다.

살인사건의 현장확인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됩니다.

제주경찰은 현장확인을 통해 정확한 범죄 장소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또 피의자가 버렸다는 피해자 강씨의 휴대전화와 옷가지, 범죄에 사용된 커터칼도 찾을 계획입니다.

공식적인 현장 검증은 목요일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경찰은 피의자 K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오늘 오후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또 시신에 대한 부검을 내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에서 발생한 또다른 미결사건으로 이번 피의자와 연관이 있어 보였던 2009년 보육교사 살인사건은 피의자 K씨가 2008년 특수강도 미수혐의로 복역중이던 시기에 발생해 관련이 없는 것으로 최종 확인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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