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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경영권' 소송전…롯데그룹 "경영권 흔들리지 않는다"

입력 2015-10-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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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롯데그룹은 이에 대해 도를 넘은 지난친 행위지만 신 회장의 경영권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8일 입장자료를 통해 "신 전 부회장의 소송제기는 이미 예견된 것"이라며 "롯데 경영권 분쟁 논란이 정리돼 가는 시점에서 건강이 좋지 않은 총괄회장을 자신들 주장의 수단으로 또 다시 내세우는 상황은 도를 넘은 지나친 행위"라고 반박했다.

롯데그룹은 신 전 부회장이 밝힌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에 대한 불법성과 광윤사 지분구조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경영권에 대한 사항은 상법상 절차에 따라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을 통해 적법하게 결정된 사안"이라며 "이번 소송이 현재 상황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전 부회장 측이 광윤사의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지난 국정감사에서 알려진 내용"이라며 "그러나 광윤사는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 약 28% 정도만 보유하고 있어, 현재의 일본롯데홀딩스 및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권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소송 참여 경위와 법리적 판단의 실효성 등에 대해 "지난 7월과 8월에 있었던 해임지시서, 녹취록, 동영상 공개 등의 상황에서도 드러났듯이 진정한 의사에 따른 것인지 의심이 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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