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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황사경보' 가급적 외출 삼가야…외출 때 마스크 필수

입력 2015-02-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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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황사경보' 가급적 외출 삼가야…외출 때 마스크 필수
'서울 황사경보'

수도권에 '황사경보'가 내려졌다.

설 연휴가 모두 끝나고 첫 출근일인 23일 전국에 황사가 짙게 낀 가운데 현재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에는 '황사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번 황사는 20∼21일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강한 바람에 의해 발원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울이 1008㎍/㎥로 관측됐다.

같은 시각 강화 707㎍/㎥, 춘천 696㎍/㎥, 수원 679㎍/㎥, 진도 601㎍/㎥, 전주 529㎍/㎥, 영월 524㎍/㎥, 천안 475㎍/㎥, 속초 336㎍/㎥, 백령도 323㎍/㎥, 광주 312㎍/㎥ 등으로 나타났다.

세종시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 제주도, 경상남도(합천군·거창군·함양군·산청군·창녕군·의령군·밀양시), 경상북도, 흑산도·홍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충청남도, 강원도, 서해5도, 전라북도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됐다.

미세먼지 농도가 2시간 이상 400㎍/㎥ 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될 때 '황사주의보'가, 800㎍/㎥ 이상이면 '황사경보'가 내려진다.

황사특보가 발령되면 가정에서는 창문을 닫고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며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에는 보호안경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아예 실외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기상청은 황사가 점차 퍼져 23일까지 전국에 황사가 나타나겠고, 특히 서울과 경기도를 포함한 서쪽 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짙은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 밖의 지역으로도 황사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2월에 서울에서 황사 경보가 발령된 것은 2009년 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또 전국에 황사특보가 발효된 것은 지난 2011년 5월 이후 3년9개월여 만이다. 겨울철 황사특보가 내려진 것으로 따지면 4년2개월 여(2010년 12월2~3일)만이다.

기상청은 이날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에서 발원한 황사 영향으로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겠고 중국 상해 부근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황사경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울 황사경보, 엄청 심하던데" "서울 황사경보, 먼지 맛이 느껴져" "서울 황사경보, 마스크 꼭 착용해야겠네" "서울 황사경보, 중국 때문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중앙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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