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골인가 싶은 슛이 이렇게 다 막히면 이기기 쉽지 않죠. 오늘(6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도, 이탈리아 인테르 밀란도 이런 선방을 쏟아내면서 골키퍼들이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 헤르타 베를린:바이에른 뮌헨 / 분데스리가 >
골대로 향하는 공을 발로 막아낸 뮌헨 골키퍼 노이어.
이 발에 자꾸 걸리면서 헤르타 베를린은 골을 넣지 못했습니다.
뮌헨도 한 차례 골키퍼에 막혔습니다.
상대 골키퍼 반칙을 이끌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레반도프스키의 슛이 골키퍼 손에 걸렸습니다.
눈 속에서 치러진 경기.
결국 승부는 행운이 갈랐습니다.
전반 21분 코망의 슛은 수비수를 맞고 크게 굴절되면서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습니다.
1-0으로 이긴 뮌헨은 리그 5연승을 달리면서 선두를 지켰습니다.
< 피오렌티나:인테르밀란 / 세리에A >
골키퍼에 막혀서 한 차례 골 기회를 날린 인테르 밀란.
그러나 다음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산체스의 패스를 받은 바렐라가 감각적인 중거리슛을 골대 구석에 꽂아 넣은 겁니다.
환상골을 잘 지켜낸 건, 인테르의 골키퍼였습니다.
손으로 한 차례, 또 발로 한 차례. 온 몸으로 두 번 연속 골을 막아내면서 팀 승리를 지켰습니다.
인테르는 후반 7분, 추가골까지 터뜨리면서 최근 5경기 무패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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