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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인 멜라니아, 특정 참모 교체 요구…"이례적"

입력 2018-11-1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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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참모에 대한 경질을 공식 요구했습니다. 대통령 부인이 특정 참모의 교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외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멜라니아 여사 측은 미라 리카르델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의 경질을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퍼스트레이디실이 "그는 더 이상 백악관에서 일하는 특권을 누릴 자격이 없다"는 성명을 낸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달 멜라니아의 아프리카 순방 당시 리카르델 보좌관이 멜라니아의 보좌진과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대통령 부인이 백악관의 특정 참모, 그것도 안보 분야 인사 교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리카르델 부보좌관은 볼턴 보좌관이 친정체제 구축을 위해 발탁한 핵심 인물로 꼽혔습니다.

특히 워싱턴 포스트는 리카르델 교체 요구는 트럼프 집권 후반기 대대적인 인사개편의 신호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CNN은 멜라니아 여사가 리카르델 뿐만 아니라 볼턴에게도 칼을 겨눈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국정 운영에 비판적 입장 보여온 캘리 비서실장도 조만간 백악관을 떠날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커스텐 닐슨 국토안보부 장관 교체도 관측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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