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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사드특위, 황 대행 면담 불발…항의 방문키로

입력 2017-03-20 11:15 수정 2017-03-20 11:16

황 대행 "이미 국회에서 입장 많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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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대행 "이미 국회에서 입장 많이 밝혔다"

민주 사드특위, 황 대행 면담 불발…항의 방문키로


더불어민주당 사드대책특별위원회는 2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면담 거부에 따라 광화문 정부청사의 총리실을 항의 방문키로 했다.

사드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회의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심재권 특위 위원장이 전했다.

황 대행 측은 이들의 면담 요구에 "그동안 사드 배치 문제에 대해 국회 대정부질문과 언론보도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혀온만큼,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는 취지로 답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특위 위원들은 별도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제1당으로서 국민을 대표해 황 대행을 만나 사드 배치로 인한 동북아 안보환경의 변화와 중국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책을 듣고 위원회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지난주 세 차례의 방문요청과 여러 차례의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황 대행은 끝내 면담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 대표기구인 국회를 전적으로 무시하는 행위"라며 "정부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드 배치에 대한 모든 것을 중지하고,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와 모든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며 국회 비준동의를 촉구했다.

한편 사드특위는 이날 회의에서 ▲금주 내 야3당의 권한쟁의심판 청구 공동승인 추진 ▲국방부에 사드부지 매입 협상 과정 공개 촉구 ▲피해기업 현장방문 등을 추진키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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