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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오늘부터 박 대통령 하야촉구 집회 시작"

입력 2016-10-27 17:24 수정 2016-11-03 18:41

심상정 "하야 못하겠다면 거국중립내각 구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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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하야 못하겠다면 거국중립내각 구성해야"

정의당 "오늘부터 박 대통령 하야촉구 집회 시작"


정의당은 27일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국민행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장외집회에 나선 것은 정의당이 처음이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의 하야 또는 그에 준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하는 게 우선이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이며, 정치권이 이를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 오후 6시반에 종로 파고다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하야촉구 국민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심 대표는 "안보도 경제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고 대한민국이 정처없이 표류하는 상태"라며 "그런데 정치권은 국민들의 상황인식을 제대로 쫓지 못하고 특검으로 관리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 대표는 이어 "새누리당은 국감을 보이콧하며 최순실 일당을 비호해왔다. 헌정유린 공범이 무슨 협상이냐"며 "여야의 정치지도자들은 작금의 통치권 공백 상황에 대한 조기정상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 대통령은 더이상 대통령직을 수행할 자격과 능력을 상실했다는 게 객관적인 사실이고 여야가 공감하고 있다"며 "우선 하야하고 하야를 못하겠다면 실질적인 통치권한을 이양하는 의미의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거부하면 박 대통령은 탄핵을 피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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