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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수 기자' 취재하다 또…무장단체, 일 언론인 납치

입력 2015-12-2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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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초 일본 언론인이 수니파 극단주의 IS에 살해돼 일본에 공포와 공분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이번엔 그의 행적을 취재하러 간, 친구 언론인이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된 사실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오영환 도쿄 특파원입니다.

[기자]

IS는 억류 중인 일본인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를 잔혹하게 살해합니다.

아베 총리를 지목해 IS 격퇴전에 동참한 대가라며 일본인의 희생은 계속될 거라고 위협했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뒤,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가 고토의 사건을 취재한다며 시리아에 들어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고토의 친구인 야스다는 2003년 프리랜서 기자가 돼 분쟁지역 취재에 집중해 왔습니다.

국제 언론단체 '국경없는 기자회'는 그가 지난 7월 초 시리아 국경을 넘은 직후 알 카에다 계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고 공개했습니다.

무장단체가 몸값 지불 시한을 정해놓고 살해하거나 신병을 다른 테러조직에 넘기겠다고 협박했다는 겁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외무상 : 여러 정보망을 동원해 전력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습니다.]

야스다는 2003년 이라크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풀려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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