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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재미? 공실률 재난…부동산 임대사업 주의점은?

입력 2015-04-3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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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리가 워낙 낮다보니까 안정적으로 임대료 수익이 나오는 부동산에 관심 갖는 분들 있으시죠?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임대료 자체는 많이 올랐지만, 건물이 정작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서 수익률은 생각보다 낮다고 합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지역 중 한 곳인 서울 강남역 부근입니다.

빌딩 곳곳에 임대를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있습니다.

이런 사무실의 경우 임대료는 올랐지만 보시는 것처럼 비어있는 경우가 많아 수익률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사무용 빌딩의 공실률은 13.5%로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도 10%가 넘습니다.

건물 가격은 최근에 조금 올랐지만, 공실 때문에 임대료 수입은 줄어들다 보니 이를 합친 투자 수익률은 1분기에 1.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연간 6%에 못 미치는 셈입니다.

전문가들은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때는 임대료 외에 따질 게 많다고 조언합니다.

[함영진 리서치센터장/부동산114 : 장기적으로 교통망이 확충되는 곳, 자족기능이 있는 곳, 그리고 유동인구가 있는 곳을 선택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2층 이하의 소형 상가는 1분기 투자 수익률이 약 1.3%로 중대형 상가보다 약간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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