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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7달 만에 최대↑…투기지역 추가 지정 검토

입력 2018-08-23 21:38 수정 2018-08-24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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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서울의 아파트 값이 7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와 용산을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뒤, 이들 지역의 아파트값이 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전방위로 번진 것입니다. 정부는 투기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겠다고 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 부총리는 오늘(23일) 오후 김현미 국토부 장관,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등과 긴급 회의를 열고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투기지역을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빠른 시일내 검토해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추가 조치를 예고하고 나선 것은 아파트값 상승세가 서울 전역으로 번지면서 입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37% 올랐는데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입니다.

동작구가 0.8%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동, 양천, 강서, 영등포구 등도 0.5% 넘게 올랐습니다.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달 박원순 서울시장이 여의도와 용산 통합개발 구상을 내놓은 이후 뛰기 시작했습니다.

상승세는 지난주 인근 마포, 양천구로 번지더니 이제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흐름입니다.

[김왕천/서울 흑석동 공인중개사 : 반포가 오르니까 그 가격을 따라서 흑석동도 올라가는거예요. (전용면적 84㎡가) 한강이 보이는 쪽은 17억 원, 한강이 보이지 않는 곳은 16억 원에 호가가…]

영등포구와 용산구, 강남구 등은 이미 투기지역으로 묶여있습니다.

추가 지정 가능성이 높은 곳으론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 등이 거론됩니다.

투기지역이 되면 양도세 부담이 커지고, 주택담보대츨도 세대당 1건으로 제한됩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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