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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거 눈빛교환"…'밀정' 영화에 없는 미공개컷 대방출

입력 2016-09-30 08:41 수정 2016-09-3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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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선 못 본 '밀정'의 비하인드 스틸컷이 대방출됐다.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이 7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제작진은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 영화 속 장면 뒤에 숨겨진 화기애애한 현장의 반전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까지 배우들의 완벽한 호흡과 현장의 유쾌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먼저 쉬는 시간에도 대본에 열중하는 '김우진' 역 공유의 모습은 영화 속 캐릭터 그 자체인 듯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화보를 연상시키는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며 눈길을 끈다.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막대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공유와 웃음이 터져버린 송강호의 유쾌한 모습은 영화 속 캐릭터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영화를 본 많은 관객들이 단연 명장면으로 꼽기도 한 정채산(이병헌)과 이정출의 만남은 송강호, 공유, 이병헌 세 배우가 한 자리에 앉아 웃으며 이야기 나누는 모습만으로도 이들이 영화 속에서 완벽한 호흡을 과시할 수 있었던 이유를 보여준다.

송강호와 함께 한 팀을 이뤘던 일본 경찰 엄태구와 허성태가 마주 앉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의열단을 두고 첨예한 갈등을 겪었던 영화 속 하시모토와 이정출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인력거에 나란히 앉아 동료애를 과시하는 한지민과 공유의 모습은 같은 의열단원으로서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이 보여줄 애틋한 케미를 기대하게 만든다. 여기에 차 안에서 같은 손가락 포즈를 취하며 장난 치는 공유와 신성록은 오랜 상해 로케이션 촬영으로 돈독해진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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