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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언급한 '다양한 스몰딜'…북 관광 허용 가능성?

입력 2019-04-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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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양한 스몰 딜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 워싱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 발언이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빅딜을 계속해서 주장하면서 스몰 딜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것입니다. 스몰 딜에는 북한 관광 허용이 먼저 포함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소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지난 11일) : (스몰딜이) 무엇인지 봐야 합니다. 다양한 '보다 작은 딜'이 이뤄질 수 있습니다. 단계적이고 부분적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은 빅딜을 논의할 때"라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날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대북 제재에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길 원한다"며 '비자'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언급한 '비자' 문제는 우선 인도적 지원단체들의 방북 제한을 풀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제재에 걸리지 않는 관광 문제도 함께 논의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은 적기가 아니라"며 선을 그었던 금강산 관광도 인도적 접근으로 활로를 찾을 수 있단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조성렬/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 비자 문제까지 언급한 것을 보면 미국인, 주로 재미교포가 될 텐데 이런 분들의 금강산 관광의 재개 가능성이 열려 있다 (고 보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에 재미한인을 포함할 방침인데, 이는 가족들의 금강산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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