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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뉴스룸] 한유총 회견 "개학 연기 강행…폐원 투쟁도 검토"

입력 2019-03-03 12:28 수정 2019-03-0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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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유총 회견 "개학 연기 강행…폐원 투쟁도 검토"

사립유치원단체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유치원의 개학연기 방침을 밀어붙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교육부가 전국적으로 개학연기에 동참할 유치원이 190곳 정도에 그친다고 발표한 데 대해, "교육청 장학사를 통해 협박하면서 참여 유치원 수를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준법 투쟁을 탄압하면 개학연기를 넘어 폐원투쟁까지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2. 키리졸브·독수리 훈련 종료…명칭 바꾸고 규모 축소

한미 국방당국은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키리졸브 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꾸고, 독수리훈련은 소규모로 연중 실시하기로 했는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미국 국방당국은 올해부터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훈련이란 이름의 연합훈련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국방부는 "키리졸브 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꿔 내일부터 일주일간 실시하고, 독수리 훈련은 명칭을 없애고 연중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유사시 한반도에 미군병력을 증강시키는 연습인 키리졸브는 2007년 처음 시작한 지 12년 만에 한글 명칭으로 바뀌게 됐습니다.

또 한미 연합군의 대규모 기동훈련이었던 독수리훈련은 앞으로 연중 수시로 실시하는데, 소규모 부대 위주로 진행하게 됩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어젯밤 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부장관 대행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검토하고 승인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3. 노동신문 "베트남 친선 방문 성과적…획기적 사변"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출발한 사실을 전하면서 이번 방문을 "획기적 사변"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자에서 김 위원장이 방문결과에 대해 만족하고 있으며, 베트남 당과 정부의 극진한 환대에 사의를 표했다고 방문 결과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4. 트럼프 "북 경제 미래 밝다…핵 보유 땐 미래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경제 미래가 밝다"고 평가하면서, 그렇지만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미 보수 진영의 연례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면서 북한과의 협상과 관련해 "모든 것이 잘 되면 다른 나라들로 하여금 북한에 원조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전했습니다.

5. 이번 달부터 세입자 동의 없는 '월세 전환' 금지

이달부터 임대사업자가 세입자의 뜻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는 게 금지됩니다. 지난달 27일 공포·시행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임대사업자가 계약을 갱신할 때 임대보증금을 월 임대료로 바꾸려 할 경우 임차인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그동안은 임대사업자가 임대 조건을 바꿀 때 임차인에게 '잘 설명하라'는 내용만 있어, 일방적으로 전세가 월세로 바뀌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6. 오늘도 전국적 미세먼지…서울 낮 15도 등 '포근'

일요일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 남부와 세종·충남에서 '매우 나쁨', 서울과 인천·경기 북부·강원 영서·충청과 영남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등으로 전국에서 13~17도의 분포를 보이며 포근하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전남과 경남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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