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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흘 만에 또…최전방 중부전선서 북한군 병사 1명 귀순

입력 2017-06-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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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3일)밤 북한군 병사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습니다. 북한 병사의 귀순은 지난 13일에 이어 열흘 만입니다. 지난 18일에도 주민 1명이 한강 하구를 헤엄쳐 건너오는 등 최근 북한에서의 귀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 반쯤 강원도 철원 중부전선 최전방 경계 초소로 북한군 1명이 접근했습니다.

이 병사는 경계근무 중이던 우리 군 장병들에게 귀순 의사를 밝혔고, 우리 군은 곧바로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귀순한 병사는 우리 군의 일반병에 해당하는 '하전사'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군 당국은 현재 이 병사를 상대로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중부전선에서는 지난 13일에도 북한군 병사 1명이 우리 쪽으로 귀순한 바 있습니다.

당시 북한 병사는 우리 군이 설치한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고, 귀순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군 2명이 열흘 간격으로 잇따라 귀순한 건 이례적입니다.

또 지난 18일 새벽엔 북한주민 1명이 한강하구를 헤엄쳐 건너와 귀순했고, 이달 초 동해에선 목선을 타고 표류하다가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가운데 2명이 귀순을 택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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