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장IS] "올 때마다 행복해"…8번째 만난 톰 아저씨(종합)

입력 2016-11-07 14:15 수정 2016-11-07 14: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현장IS] "올 때마다 행복해"…8번째 만난 톰 아저씨(종합)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8번째 내한했다.

7일 오후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내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과 톰 크루즈가 참석했다. 에드워드 즈윅은 첫 내한, 톰 크루즈는 벌써 8번째 한국을 찾았다.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비범한 두뇌, 타고난 직감, 동물적 본능의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톰 크루즈가 출연하며, '라스트 사무라이' 이후 13년 만에 톰 크루즈와 재회하는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아침 일찍 도착해 기자회견장을 찾은 톰 크루즈의 표정엔 피곤함은 어려있지 않았다. 대신 '친절한 톰 아저씨'의 환한 미소가 함께 했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이른 아침부터 자신을 향한 한국팬들의 열정에 감동한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톰 크루즈는 "이미 공항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다. 그 분들을 다시 뵙게 돼 좋았다. 아침에 오셨던 모든 분들 감사하다"면서 "늘 올 때마다 따뜻한 환영을 받는다. 아침 일찍부터 나오기 위해 얼마나 고생했는지 상상이 된다. 정말 좋아하는 나라다. 올때마다 행복하다"며 웃어 보였다.

에드워드 즈윅 감독 또한 첫 내한이지만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 영화와 영화 감독들을 향한 호기심을 내비쳤다. 그는 "한국에 오게 돼 기쁘다. 한국영화, 영화감독을 오랫동안 좋아했다"고 이야기했다.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톰 크루즈표 액션 영화. 톰 크루즈하면 '미션 임파서블'을 떠올리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영화다. 이에 톰 크루즈는 "'잭 리처'는 '미션 임파서블'과 성격이 다른 영화다"면서 "'잭 리처'는 정말 좋은, 탄탄한 이야기가 있다. 미국 전역을 여행하며 다른 속성을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미션 임파서블'엔 담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격전, 격투신, 인물간의 관계도 다르다. '잭 리처'엔 서스펜스가 있다"면서 "잭 리처는 반영웅적 인물이다. 옳은 일을 하지만 자신만의 세상에 사는 극단적 인물이다. 관객 입장에선 이 부분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화장실에서 펀치를 날리는 것은 잭 리처에서만 가능한 일이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가장 힘들었던 액션신에 대한 질문에는 "유리를 깨면서 펀치를 날리는 연기를 처음 해봤다. 케이지 안에서 싸우는 격투신도 신체적으로 힘들었다. 열심히 트레이닝 하고 사전 연습을 하며 상대방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게끔 했다. 그럼에도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제는 한국 배우처럼 느껴지는, 액션 영화 흥행 보증 수표 톰 크루즈의 새 시리즈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잭 리처: 네버 고 백'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현장IS] "올 때마다 행복해"…8번째 만난 톰 아저씨(종합)

박정선 기자
사진=김민규 기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