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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억원대 공천 헌금 혐의' 박준영, 오늘 피의자 소환

입력 2016-05-02 08:06

공천 대가 가능성…돈 성격 집중 추궁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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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대가 가능성…돈 성격 집중 추궁 방침

[앵커]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자가 오늘(2일) 검찰에 소환됩니다. 지난 총선 과정에서 수억 원대 공천 헌금을 받은 혐의인데요. 수사가 시작된 지 보름 만입니다. 총선 이후 당선자 공개소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찰은 지난달 15일 국민의당 박준영 당선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박 당선자가 국민의 당 입당 전 신민당을 이끌면서 당 사무총장이었던 64살 김모 씨로부터 3억여 원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이틀 뒤 김 씨를 구속한 뒤, 구속기간을 연장하며 박 당선인의 혐의를 입중하기 위한 증거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검찰은 또 박 당선자의 선거사무실 회계책임자 51살 김모 씨도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로 지난달 24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공천 대가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박 당선자를 상대로 돈의 성격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박 당선자 측은 이에 대해 뒤늦게 국민의당에 합류해 본인 공천도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비례대표를 챙겨줄 여력이 없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지난 총선 직후 당선자 중 98명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힌 검찰은, 다른 당선자들에 대해서도 가급적 빨리 결론을 내기로 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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