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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총파업 가결…시기는 위원장이 결정"

입력 2021-05-07 10:10 수정 2021-05-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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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노조 "총파업 가결…시기는 위원장이 결정"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총파업을 결정했습니다.

파업을 시작하는 시기는 정하지 않았습니다. 택배 노조는 "파업 돌입 시기는 위원장에게 위임하며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택배노조는 어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터미널과 우체국에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습니다.

조합원 6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77%가 파업에 찬성했습니다.

총파업 결의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한 아파트가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도로 이용을 막으면서 빚어진 갈등이 원인이 됐습니다.

택배노조는 택배사가 이 문제를 책임 있게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방적 지상차량 출입금지로 인해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데 택배사들이 아무런 대책도 없이 어떻게 되든 배송만 되면 된다는 무책임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체국 조합원들과 파업권 미확보 조합원들은 파업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우체국 조합원들은 이미 단체협약을 체결해 쟁의권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파업 참가 인원은 20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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