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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천신만고 끝 '러시아 월드컵으로'…숙제 산적

입력 2017-09-0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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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습니다. 오늘(6일) 새벽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지만, 같은 시간 시리아도 이란과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최종예선 조 2위를 차지했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웠습니다.

우즈벡 현지에서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선수들은 초반부터 난타전을 벌였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습니다.

후반에 K리그 베테랑 염기훈과 이동국이 교체 투입되며 공격의 활로를 찾았지만, 우즈벡의 골문은 결국 열리지 않았습니다.

같은 시간 시리아도 이란과 2대 2로 비긴 덕분에 우리나라는 승점 15점으로 조2위를 차지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란 목표는 달성했지만, 그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제가 맡은 지 길다면 열흘이고 짧다면 나흘밖에 안 되는 것으로 어떻게 확 바뀔 수 있을까요. 저는 신이 아닙니다.]

신 감독은 월드컵 본선에선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하다가 축구 끝내지는 않을 겁니다. 공격 축구를 할 수 있게끔 지금부터라도 준비하려고 할 것입니다.]

벼랑 끝에서 간신히 탈출한 우리 대표팀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까지 풀어야 할 많은 과제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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