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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영재 진료기록 분석…이재용·최태원·신동빈 출금

입력 2016-12-1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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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중인 특검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검은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어제(16일) 김영재 의원에서 진료기록을 확보해 분석중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필준 기자, 특검이 김영재 의원 프로포폴 진료기록을 확보한 거죠?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습니까?

[기자]

특검은 어제 최순실 씨가 단골로 다녔던 김영재 의원의 진료기록 두 상자 분량을 확보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김 원장이 자신의 장모에 프로포폴을 처방하면서 썼다는 진료기록 필적이 다른 날짜와 달라서 조작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인데요.

김 원장은 앞서 참사 당일 오전에 병원에서 장모를 진료하고 골프장에 갔다면서
박근혜 대통령 시술 의혹을 부인했었습니다.

이 때문에 특검은 기존에 있던 진료기록과 당일의 필적을 대조하는 한편 필적 감정을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앵커]

뇌물죄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죠? 특검이 대기업 총수들을 잇따라 출국 금지 했다고요?

[기자]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대해 출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모두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와 관련이 있는데요.

삼성은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에게 80억 원 가량을 지원했고, 롯데와 SK는 K스포츠 재단에 추가 지원을 요청받은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특검은 다음주 초 현판식을 열고 공식적인 수사 개시를 선언할 방침인데요.

이를 전후해서 대대적인 강제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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