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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지카 바이러스에 2명 추가 감염…환자 8명으로

입력 2016-02-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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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지카 바이러스에 2명 추가 감염…환자 8명으로


중국서 지카 바이러스에 2명 추가 감염…환자 8명으로


중국서 지카 바이러스에 2명 추가 감염…환자 8명으로


중국에서 태아 소두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는 지카(Zika)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가 8명으로 늘어났다.

홍콩 뉴스 사이트 동망(東網)은 28일 중국 광둥성 위생계획생육위 발표를 인용해 남미 베네수엘라에서 귀국한 8살 여아와 6살 남아가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광둥성 위생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베네수엘라에서 광저우 바이윈(白雲) 공항에 도착한 일가족에 대한 검진을 실시한 결과 이들 오누이가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입국 당시 남아가 먼저 고열 증세를 보여 바로 격리됐고 나중에 여아에게도 지카 바이러스 증세가 나타났다고 한다.

이들은 현지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병세가 안정 상태에 있다고 위생 당국은 전했다.

광둥성 역병 전문가팀은 임상실험과 시험실 정밀검사를 통해 두 아이의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면서 지금까지 발병한 8명 모두 수입성 감염 환자라며 외국 여행자에 주의를 당부했다.

중국에서는 장시(江西)성 간현(赣县)에 사는 34세 남성이 전달 베네수엘라를 여행하고서 귀국했다가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두통, 발진, 근육통, 관절통 등의 증세를 보인다. 아직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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