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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IS, 대단히 우려스러워…작전 장기화 될 것"

입력 2014-10-1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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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무장세력 IS 격퇴에 동참한 20여 개국 국방장관들과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연합군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IS가 오히려 세력을 넓혀가는 데 대해 우려스럽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상복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대통령과 반 IS 연합군 국방수장 간의 회담은 시종일관 심각했습니다.

하늘에서 쏟아붓는 연합군의 파상공격에도 불구하고 IS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IS는 되려 터키 인근의 전략적 요충지인 시리아 코바니를 공략하고 있고, 이라크 바그다드 인근에까지 세력을 넓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15일) 회의에서 이같은 IS의 움직임이 대단히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S 격퇴 작전이 상당한 장기전이 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우린 시리아 코바니 주변 상황에 대해 아주 우려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군사작전이 성공적이었다고는 평가했지만, IS가 숨을 곳이 없게 만들겠다던 자신만만한 태도에선 한걸음 물러섰습니다.

이번 회의엔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동맹국들과 영국, 프랑스 등 서방국가 22개국이 참여했습니다.

회담에선 특히 IS 격퇴 작전의 키를 쥔 터키의 역할이 많이 논의됐습니다.

미 국방부는 군사작전이 예정대로 잘 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미국 내에선 지상군 파병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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