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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700명 근접…신규 689명, 3차 유행 후 최다 확진

입력 2020-12-11 10:36 수정 2020-12-1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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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째 700명에 근접했습니다.

오늘(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689명이 더해졌습니다.

3차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 수입니다.

 
3일째 700명 근접…신규 689명, 3차 유행 후 최다 확진
■ 수도권, 울산 지역 확진자 속출…사망자 8명 늘어

오늘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673명입니다.

이 중 512명이 수도권 지역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입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울산 47명, 부산 26명, 충북 20명, 경남 12명, 강원 11, 충남 9명, 대전 8명, 전북 7명, 대구 6명, 제주 5명, 전남 4명, 광주·경북 각 3명이 나왔습니다.

세종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입니다.

검역 단계에서 7명, 입국 후 지역사회 격리 중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69명입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8명이 늘었습니다.

누적 572명입니다.

 
3일째 700명 근접…신규 689명, 3차 유행 후 최다 확진
■ 10일째 하루 확진자 500명↑

10일째 하루 확진자가 500명이 넘게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지난 대구·경북 사태보다 더 심각한 위기 상황이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가족·친구·동료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망을 벗어난 사례도 많아져 확산세 차단에 더욱 애먹고 있다"며 "이번 유행 기세를 꺾으려면 수도권 방역에서 승기를 잡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감염 확인된 사례의 추가 확산을 막고 숨어있는 전파자를 찾아내고자 선제검사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았어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에는 임시 선별진료소 150곳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군, 경찰, 수습공무원 등 800여 명의 역학조사 인력도 투입됩니다.

정 총리는 주말을 앞두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연말인 데다 성탄절을 앞두고 각종 종교모임과 행사를 준비하는 곳도 있어 우려돼, 지금까지 협조해준 것처럼 비대면 종교활동, 모임·식사 금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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