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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미 국방장관 접견…방위비·호르무즈 파병 등 언급 주목

입력 2019-08-09 14:42 수정 2019-08-0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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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이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9일) 오전엔 외교부와 국방부를 찾았고, 지금은 청와대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보죠. 

이서준 기자, 에스퍼 장관은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고 있는 것인가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2시부터 마크 에스퍼 미국 신임 국방장관을 만나고 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미국 측에선 해리 해리스 주한대사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오늘 오전엔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앵커]

지금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을까요?

[기자]

이번 방한은 새로 임명된 장관으로서 인사를 나누는 상견례 형식이긴 합니다.

하지만 에스퍼 장관 방한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부자나라 한국이 방위비 분담금을 올리기로 했다. 협상은 시작됐다"고 썼습니다. 

에스퍼 장관도 이에 대한 미국 측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호르무즈해협 호위연합체 구성, 중거리 미사일 아시아 배치 등도 언급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앵커]

북한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있을까요? 

[기자]

에스퍼 장관은 정경두 장관과의 회담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CVID, 완전하고 검증가능한 불가역적 비핵화에 참여하기 전까지 유엔 안보리 제재를 단호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정경두 장관은 연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러시아의 영공 침범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오늘 오전에 개각 발표가 있었습니다.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청와대는 오늘 오전 장관급 후보자 8명과 주미대사, 국립외교원장,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등 11명의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장관급 후보자 8명은 국회 청문회를 거쳐야 하는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보수 야당의 거센 검증과 공격이 예상됩니다.

조윤제 주미대사 후임에는 초대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를 지낸 이수혁 민주당 의원이 기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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