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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 학습부터 교통 안전까지…VR에 빠진 교육 시장

입력 2017-08-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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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켓몬 고'로 우리에게 친숙해진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최근에는 게임이 아닌 교육 분야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재미뿐만 아니라 집중력과 학습 효과까지 높아져,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한 어린이가 휴대전화기를 잡고 무언가를 찾아 요리조리 주변을 돌고 있습니다.

화면 속에 나타난 동물들로 농장을 꾸미는 놀이를 하며 생태 공부까지 하고 있는 겁니다.

[한서경/서울 신도림동 : (증강현실을 통해서) 평소에 집중 못 했던 것도 재밌게 공부할 수 있고 아이가 좋아해서 자주 이용할 것 같아요.]

[이루리/서울 신도림동 : 사진 찍으면서 동물들 이름을 알 수 있어서 재밌었어요.]

가상·증강 현실을 활용한 학습에 빠진 건 어린아이들만이 아닙니다.

기기를 착용한 채 의자를 따라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고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게임이 아니라 다양한 교통사고를 경험해볼 수 있는 안전 교육입니다.

도로교통공단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가상현실을 이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전띠를 매지 않거나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때 얼마나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지 실제처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까지 속속 등장하면서 가상·증강 현실 시장은 올해 약 12조 8000억 원에서 2021년엔 242조 5000억 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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