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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매개모기 전남서 1개월 일찍 출현

입력 2015-04-0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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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9일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예년에 비해 한 달여 빨리 출현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달부터 여수시, 화순군, 영암군, 영광군, 완도군 등 5개 지역에서 매주 2회 모기를 채집, 밀도조사를 벌인 결과 지난 5일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채집됐다.

이는 지난해(5월13일) 보다 한 달여 빨리 출현한 것이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모기에 물릴 경우 발생하며 치사율이 10∼30%로 높다. 회복 후에도 50% 정도가 지능발달장애나 운동장애 등 신경학적 후유증을 보인다.

현재까지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접종이나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전두영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해 보다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한 달여 일찍 출현하는 등 일본뇌염 발생할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뇌염 유행예측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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