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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대책 쏟아져…정세균 "준배급제" 이낙연 "수요 억제"

입력 2020-03-0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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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의 마스크 공급 방식으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오늘(5일) 추가 대책을 내놓습니다. 공적 판매 비율을 높이는 것과 함께 병원처럼 정말 마스크가 필요하지만 부족한 곳을 위한 방안 그리고 무엇보다 마스크 공평하게 배분되도록 하는 방안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세균 총리는 준 배급제 얘기도 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정세균 총리는 마스크 공급에 정부가 더 개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배급제 비슷한 그런 배급제와 시장경제를 함께 조화시키는 그런 방안을 지금 마련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공급량을 늘리는 게 안 된다면 의료진 등 꼭 필요한 사람에게 우선 공급하면서 공평하게 나누는 방법을 찾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 마스크 원자재 수입량을 늘리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낙연 전 총리는 마스크 수요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얻어 가면서 수요를 억제해 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미 식약처가 마스크 사용의 준칙, 그리고 참고 기준을 국민께 설명해 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제(3일) 식약처는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 있다는 등의 수정된 지침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를 조절하려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여야 코로나19 대책 특위에서는 구체적인 마스크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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