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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준비하는 청와대…사저 경호시설 예산 22억 신청

입력 2019-11-02 20:49 수정 2019-11-0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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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한 뒤 머무를 사저의 경호 시설 준비에 나섰습니다. 관련 예산 22억 원을 신청한 건데요. 사저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이 살았던 경남 양산에 머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고 머물 사저의 경호시설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예산 22억 원을 신청했습니다.

사저는 대통령의 개인 돈으로 매입하지만, 경호 업무 시설 등은 국가 예산이 들어갑니다.

통상적으로 임기 3년 차에 예산 편성이 이뤄집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도 재임 당시 42억 원과 49억 원의 예산을 배정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퇴임 뒤 어디에 자리를 잡을지도 관심입니다.

현재로선 경남 양산이 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하자, 양산으로 내려와 터를 잡고 살았습니다.

[경남 창원시 유세 (2017년 4월) : 노무현 대통령께서 여기 계시고요, 저도 대통령 마치면 지금 살고 있는 양산 집으로 돌아와서 여생을 마칠 것입니다.]

양친의 묘역도 이곳에 있습니다.

경호 부지 예산 역시 양산을 기준으로 잡았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아직 확실히 결정된 건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노영민/대통령 비서실장 (어제) : 현재 (퇴임 뒤) 어느 지역으로 갈 것인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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