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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내가 먼저" 중국인들, 한국 면세점서 '난투극'

입력 2018-08-17 21:01 수정 2018-08-1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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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한 면세점에서 중국인들이 화장품을 먼저 사겠다며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이런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중국에서 급속도로 퍼지자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부끄럽다','반성하자'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백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 2명이 싸웁니다.

서로 머리카락을 붙잡고 뒤엉킵니다.

상대방의 머리를 때리고 밀어 넘어뜨리기도 합니다.

바닥에서 구르며 이리저리 움직입니다.

한 남성이 두 여성 중 한 명을 발로 찹니다.

가게 안은 싸우는 사람과 구경하는 사람들로 붐빕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라온 지난 15일 서울의 한 면세점에서 일어난 난투극 영상입니다.

중국매체들은 목격자를 인용해 이들 3명이 중국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 물건을 사다가 중국에서 파는 사람들인데 화장품을 먼저 사려고 다퉜다는 것입니다.

한 여성을 때린 남성은 다른 여성의 남편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이 공개되자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망신이라며 부끄러워했습니다.

소셜미디어 웨이보에는 자국민의 행동을 비판하는 중국인들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들이 귀국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영상출처 :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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