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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수, '이스라엘 비난 트윗' 올렸다가 임용 취소

입력 2014-08-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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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윤정 씨, 미국에서는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것이 조심스러워졌다고요?

네, 이스라엘을 비난한 교수가 임용이 취소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티븐 살라이타 박사는 일리노이대학으로부터 인디언 연구 프로그램의 종신 교수직을 제안받았는데요.

하지만 막 일리노이로 이사하려던 지난 1일, 다시 임용을 취소하겠다는 서한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그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과 관련해 오직 이스라엘만이 몇 주일 만에 300여 명의 어린이를 죽일 수 있고 이들을 제물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는 등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다수의 글을 올렸기 때문인데요.

일리노이대학 영어교수 캐리 넬슨은 대학의 결정이 옳다면서, 살라이타가 트위터에 올린 다수의 글이 역겹고 건방지며 무책임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살라이타를 지지하는 여론도 만만치 않은데요, 이번 사태를 두고 찬반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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