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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차 북·미 회담 후보지 물색…아시아 개최 선호"

입력 2019-01-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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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정부가 이미 지난 연말부터 2차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를 물색하고 있다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두 정상이 짧은 기간 안에 만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는데요. 남과 북도 빠르면 이달 안에 고위급회담을 열 것으로 보입니다.

김소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 정부가 지난 몇주 동안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2차 북·미정상회담 사전 답사팀을 보냈다" CNN이 현지시간 3일,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후보지들이 아직 북한과 정식으로 공유된 것은 아니고 늘어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한 외교소식통은 아시아 국가에서 여는 방안이 선호된다고 말했습니다.

외교가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하와이, 몽골, 한반도 비무장 지대 등이 거론됩니다.

당초 백악관은 북한에 김 위원장이 유학한 스위스를 제안했지만 수송 문제로 탈락했다고 매체는 덧붙였습니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현지시간 3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정상이 짧은 기간 안에 다시 만날 것을 자신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북·미정상회담의 조기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남북간 고위급회담도 조만간 열릴 전망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1월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북·미 비핵화 협상 등 상황을 봐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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