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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앞둔 반기문 "한국, 큰 위기…포용적 리더십 필요"

입력 2016-12-17 12:34

"한국 도움되는 길 찾을 것" 대선 도전 배제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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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도움되는 길 찾을 것" 대선 도전 배제 안 해

[앵커]

이달 말 10년 임기를 마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고별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대선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채 새로운 포용적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포용적 리더십'을 꺼내들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유엔 : 한국 국민들이 현재의 위기 극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포용적인 리더십을 간절히 원하고 있음을 압니다.]

다음달 귀국 후 대선 출마를 저울질 중인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주목됩니다.

반 총장은 퇴임 이후 대권 도전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그 얘기는) 20일로 예정된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1월 중순 귀국 일정엔 변함이 없으며 국민의 의견을 듣고 한국에 도움이 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말해 대권 도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최순실 사태'에 대해선 "한국 국민이 만난 가장 큰 위기들 가운데 하나"라고 진단했습니다.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9대 유엔 사무총장에서 물러나는 반 총장은 1월 중순 귀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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