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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 국민 57% "안현수 '금', 한국 이미지 나빠져"

입력 2014-02-20 09:20 수정 2014-02-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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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숫자는 57%입니다.

어쩌면 앞서 내용과 연장선상에 있는 숫자인데요, 러시아 쇼트트랙의 간판,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의 금메달로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입니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인데요.

특히 20~30대에선 한국 이미지가 실추됐다는 응답이 70%에 달했습니다.

단지 배가 아파서 그런 것 같진 않습니다.

"안현수의 금메달이 기쁜 일이었냐"는 질문에도 역시 70% 정도가 "그렇다"다고 답했습니다.

어쩌면 뛰어난 재능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파벌과 인맥에 밀려서 기회를 얻지 못했던 안현수 선수.

어떤 세대보다도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도 살인적인 취업난을 겪고 있는 우리 젊은세대와 공통분모가 있어 보입니다.

안 선수의 러시아 귀화에 대해서도 2030세대는 다른 세대와는 달리 80% 넘게 "이해할 수 있다" 이렇게 답했는데요.

앞서 김연아 선수의 CF 논란에서도 봤듯이 대한민국에 대한 우리 젊은 층의 실망과 분노, 혹시 안현수 선수를 통해 드러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하는 오늘의 숫자 57%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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