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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해외생활 중 가장 힘든 건 떡볶이 못 먹어…"

입력 2013-04-13 20:43 수정 2013-04-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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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해외생활 중 가장 힘든 건 떡볶이 못 먹어…"


'국제스타' 싸이가 해외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점으로 '떡볶이'를 꼽았다.

싸이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2013 콘서트 '해프닝'을 열고 4만여 팬들과 광란의 밤을 보냈다.

이날 싸이는 1집 수록곡 '낙원'을 부르며 공중을 훨훨 날았다. 공중을 날며 무대 구석구석을 돌아다녔고 노래를 마친 후 눈물을 훔쳤다. 감정이 북받치는 듯 눈물로 말을 이어갔고 "해외에서 반응이 안 좋으면 어떡하냐고 하는데 언제부터 해외에 신경썼냐"며 "국내에서 호평과 혹평 속 사랑을 받고 있지 않냐. 수많은 사람들에게 여기 이 자리에서 함성을 듣고 있기에 망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생활 중 뭐가 힘드냐 물어보는데 떡볶이가 먹고 싶다"며 "일이 끝나고 나면 한국 사람들과 한국말로 수다를 떨고 싶다. 오늘 무대가 끝나면 다시 외로운 도전을 할텐데 오늘 보여준 함성을 깊이 새겨 나답게 씩씩하게 해내겠다"고 말했다.

싸이는 당일 공연 후 다시 해외로 나가 '젠틀맨' 프로모션을 갖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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