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아이 돌보는 모두가 선생님…노동존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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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학교 비정규직 "아이 돌보는 모두가 선생님…노동존중 필요"

입력 2018-05-02 14:20

교육감 후보 대상 '정책공약 요구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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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 대상 '정책공약 요구안' 발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감 후보들에게 정규직 전환과 노동인권교육 강화 등 '노동존중 교육정책'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선거 정책공약 요구안'을 발표했다.

요구안에는 '상시지속업무 종사자 정규직 전환 원칙 준수', '학생과 교직원 노동인권교육 제도화', '교육공무직 노동환경과 인력배치기준 개선', '교직원회의 참여 보장 등 교육공무직을 교육주체로 인정', '성희롱·성폭력 신고센터 운영과 위계에 따른 부당한 업무·호칭 개선' 등이 담겼다.

교육공무직본부는 "교사 말고도 학교에서 아이를 돌보는 어른은 모두 선생님이라 불러 마땅하다"면서 "그러나 공교육은 교육공무직을 불안정한 비정규직으로 버려두고 차별하며 심지어 하찮게 여긴다"고 주장했다.

본부는 "노동을 존중하는 교육감, 차별 없는 평등학교를 원한다"면서 "우리 요구는 교육환경 발전과 안정적이고 민주적인 노사관계 형성에 필수적인 조처들"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