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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세 번째 정식재판…12시간 마라톤 심리

입력 2017-05-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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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 소식입니다. 어제(29일) 3번째 재판이 있었고요. 곧바로 이어서 오늘 4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어제는 첫 증인 심문이 있었죠.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증언들이 화제가 됐고요. 오늘은 정유라 씨에 대한 삼성의 승마지원과 관련해 증인 심문이 또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태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10시쯤 박 전 대통령의 3차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2번째로 법정에서 최순실씨와 만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번에도 눈길 한번 주지 않았습니다.

처음으로 증인심문도 진행됐습니다.

증인으로 나온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때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얘기를 당시 국민연금공단 자문위원이던 박창균 교수에게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재판은 오후 10시 10분까지 12시간 넘게 이어졌습니다.

재판을 마친 뒤 박 전 대통령은 몇몇 방청객이 지지를 보내자 가벼운 인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은 다음 달 1일 예정이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기록 검토를 미뤄달라고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삼성에서 수백억 원의 뇌물을 받았는지 아닌지가 혐의의 핵심인 만큼 법원은 충분한 증인심문 뒤 이 부회장의 재판기록을 보기 위해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4번째 정식재판은 오늘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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