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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으로 입국 성매매한 태국인…'알고보니 트렌스젠더'

입력 2016-06-16 15:38

SNS 등으로 내·외국인 남성 유인

홍콩, 태국, 라오스 등 돌며 성매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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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등으로 내·외국인 남성 유인

홍콩, 태국, 라오스 등 돌며 성매매도

관광객으로 입국해 내·외국인 남성들과 성매매를 한 태국인 트랜스젠더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관광경찰대는 태국인 트랜스젠더 A(25)씨 등 2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또다른 태국인 트랜스젠더 B(24)씨를 지명수배 중이며 성매수남 C(39)씨 등 2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18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과 제주를 오가며 호텔 나이트클럽, 카지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위쳇(Wechat)을 통해 알게 된 C씨 등 내·외국인 남성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성매수남 몰래 휴대전화 카메라로 성관계 행위를 촬영해 위쳇을 통해 1분당 태국화폐 200바트(한화 6600원 상당)를 받고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트렌스젠더임을 숨긴 이들은 성매수남을 호텔로 데려온 후 1시간 20만원, 2시간 3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했으며 국내 뿐 아니라 홍콩, 태국, 라오스 등을 돌며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를 검거하기 위해 입국시 통보 요청하는 한편 유사한 형태의 외국인 성매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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