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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북한 외무상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 뿐"

입력 2016-04-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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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북한의 이수용 외무상이 유엔의 대북제재가 시행되고 처음으로 유엔 회의에 참석을 했는데요.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엔의 대북 제재 이후 처음으로 유엔 본부에 모습을 드러낸 이수용 북한 외무상.

회의 주제인 지속가능 개발과 관련 없는 북한 핵개발의 당위성을 강력히 주장했습니다.

[이수용/북한 외무상 : (조선반도에서는) 핵전쟁 연습이 광란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은 것은 오직 하나, 핵에는 핵으로 대응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이 외무상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강력한 대북제재에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수용/북한 외무상 : (미국이 유엔 안보리를 발동하여 우리를) 제재대상으로 정한 것이야말로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대한 위반입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의 제재와 봉쇄에도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이수용/북한 외무상 : '누가 최후에 웃는가 보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바로 이것이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정치적 의지다.]

한편 백악관은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을 보인다면 북한과 대화할 용의가 있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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