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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스툽 핀란드 총리 접견…협력확대 방안 논의

입력 2014-11-20 10:04

세계 3대 셰프 및 한식 요리가 靑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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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셰프 및 한식 요리가 靑 초청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공식방문 중인 알렉산더 스툽(Alexander Stubb) 핀란드 총리를 접견하고 양국간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스툽 총리는 지난해 10월 정홍원 국무총리의 핀란드 공식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지난 19일 방한했다. 이는 지난 6월 총리 취임 이후 첫 아시아 지역 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스툽 총리와의 접견에서 양국 간 ▲통상 ▲투자 ▲국방 ▲에너지 ▲인프라 건설 ▲북극 등 상호관심 분야에서의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한반도와 유럽 등 상호지역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스툽 총리와의 접견은 양국의 지속적인 고위인사 교류를 통한 신뢰와 유대감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이자 양국 간 호혜적인 교역증대와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계 3대 셰프(chef)인 피에르 가니에르(프랑스), 호안 로카(스페인), 르네 레드제피(덴마크)와 한식요리가 안정현, 임정식 등 국내외 저명 셰프를 청와대로 초청해서 오찬도 함께 한다.

이날 행사는 평소 된장과 고추장 같은 우리의 장과 발효음식에 관심이 많고 요리에도 활용하는 해외 유명 셰프들과 함께 한식이 세계와 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민 대변인은 설명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위한 대토론회'를 직접 주재한 자리에서 "내년 밀라노 세계엑스포 주제가 미래 먹을거리인데 한식을 세계인들에게 잘 소개해야 한다"며 "한과, 나아가 한식을 더 세계인의 입맛에 맞게 연구하고, 이를 농촌에 잘 전달한다면 소득도 높아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피에르 가니에르가 준비한 프랑스식 코스요리와 안정현 요리가가 만든 송이 된장 소스 전복구이 등을 맛보고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지난 18일 신임 교육문화수석으로 발탁된 김상률 수석이 처음으로 행사에 함께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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