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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한민국은 임시정부 법통기반으로 세워진 국가"

입력 2014-11-04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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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지시간으로 3일 저녁 상하이 차오허징 르네상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간담회를 갖는 것으로 첫번째 공식일정에 들어갔다.

이동화 선생의 외손녀 저우 룽룽(56)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15명이 자리한 이날 간담회에서 박 시장은 "내년은 우리나라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오늘의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해 주신 여러분의 부모형제와 같은 선열들의 희생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시장은 "대한국민은 헌법에 나와 있듯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기반으로 세워진 국가"라며 "김구 선생님을 비롯, 여기오신 애국지사 후손 여러분의 조상님들의 희생과 헌신이 이 나라를 세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독립운동가 분들은 우리나라 건국의 아버지"이라며 "진정한 애국심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기도 하지만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진정한 애국심은 말보다 실천에 있다'는 안창호 선생의 말을 상기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내년에 광복 70주년을 맞아 서울시가 계획중인 광복절 기념행사인 ▲시민대화합 서울광장 음악회 ▲광복문화운동 프로젝트 ▲시민역사바로알기 특별전시회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한 뒤 간담회에 참석한 후손 전원을 서울로 공식초청했다.

그러면서 "서울거주 독립유공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현충원 참배, 독립기념관 방문 등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알렸다.

박 시장은 이튿날인 4일 오전 10시 30분 오전 상하이 임시정부청사를 찾아 다시 한번 순국선열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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