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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리아 제한적 공격 전망…국제유가 하락

입력 2013-09-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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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리아 제한적 공격 전망…국제유가 하락


국제 유가가 미국의 시리아 공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전날 보다 배럴당 1.31달러 하락한 107.23달러를 기록했다.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북해산 브렌트 원유(Brent) 선물유가는 전날 보다 배럴당 0.77달러 떨어진 114.91달러에 마감됐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에 시리아 군사공격의 승인을 요청한 것과 관련해 공격 기간과 규모를 제한하는 결의안을 마련했다.

결의안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지상군을 파견할 수 없고, 군사개입 기간도 60일로 한정된다. 다만 필요한 경우 의회의 승인을 얻어 군사개입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여부가 명확해질 때까지 공격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의회가 시리아 공격을 승인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미 연준(Fed)의 양적완화 축소 전망도 유가 하락에 압력을 가했다.

미 연준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돈을 푸는 양적완화를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 연준은 4일 12개 관할지역의 경기 동향을 종합한 결과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두바이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1달러 상승한 110.52달러에 마감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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