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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등 '산발 감염' 계속…역학조사, 확산세 못 따라가

입력 2020-09-01 20:35 수정 2020-09-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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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일) 새로 나온 코로나19 환자는 235명입니다. 지난 1월 이후 누적 확진자는 2만 명이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1/4이 넘는 5천4백여 명이 사랑제일교회에서 감염이 퍼지기 시작한 최근 보름 동안 나왔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가 많은 게 걱정입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상태가 심각한 환자가 백 명을 넘어서 처음으로 세 자릿수가 됐습니다. 약 2주 전에 비해서 11배 넘게 늘어난 겁니다. 확진자가 이렇게 빠르게 늘어나는 속도를 역학조사로 따라잡기가 갈수록 버거운 상황입니다. 교회는 물론, 학원과 게스트하우스 등 여기저기에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김선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시흥시의 음악학원 한 곳과 관련한 코로나19 환자가 나흘 만에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28일 처음으로 수강생의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학원 원장과 수강생, 그리고 또 다른 가족들의 감염이 잇따라 확인된 겁니다.

확진자 중 10명은 초등학생입니다.

목감초등학교 학생 일부가 등교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192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 감염 경로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계속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 광명시의 한 봉사단체에서도 지난달 23일 안산 대부도 일손돕기 활동 후, 확진자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봉사활동 참여자 중 한 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닷새 만에 다른 참여자들과 가족 등 모두 15명이 감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 별관에서도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외교부 청사인 이 건물의 9층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감염된 겁니다.

해당 직원은 최근 확진자가 나온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했습니다.

외교부 청사 안으로 들어가거나 안에서 이동하려면 이렇게 출입증을 찍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출입 내역과 청사 안 CCTV 등을 토대로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동료 직원과 미화공무원 등 22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투수인 신정락 선수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 선수와 접촉한 선수 수십 명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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