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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문 대통령 경축사 비난…"북·미 대화에 기웃거리지 말라"

입력 2019-08-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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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대해 북한이 비난을 하고 나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대남 전담기구인 조평통에서 발표한 담화입니다. 어제 경축사 중 어떤 부분에 불만을 드러냈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어제 경축사에서 남북협력을 통한 '평화경제' 실현 구상을 밝혔는데요.

이 내용을 중심으로 비난했습니다.

말대로라면 남측이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또 최근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이 고비를 넘어서면 한반도 비핵화가 성큼 다가오고, 남북관계도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문 대통령이 말한 내용도 꼬집었습니다.

이번 합동군사연습이 끝난 다음 저절로 대화국면이 찾아오리라고 망상하면서 앞으로의 북미 대화에서 어부지리를 얻으려고 기웃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그런 미련은 미리 접는 게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뉴욕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도 규탄시위

다음은 광복절을 맞아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뉴욕에서도 일본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는 소식입니다.

뉴욕 맨해튼의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현지 교민들은 일본의 과거사 반성을 촉구하고, 한국에 대한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를 규탄했습니다.

인근 뉴욕주와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교민 30여 명도 참석해 "노(no) 아베"를 외쳤습니다.

[앵커]

그리고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에 대해서요, 앞서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 추가 관세 부과를 미룬 바 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조건대로 합의돼야 한다, 이런 말을 했네요?

[기자]

네, 거듭해서 중국을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의 조건에 부합해야 한다,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현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인데요.

"중국은 합의를 이루기를 원할 것이고, 그것은 적절한 조건으로 합의돼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합의하는 목적이 무언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무역 갈등 인한 투자자들의 우려와 관련해 "며칠 동안 좋지 않은 날들을 보냈다"면서도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아주 좋은 날을 보낼 것"이라며 낙관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 지난달 의류건조기 소비자 불만 폭증

끝으로 요즘 건조기 쓰는 분들 많은데요.

건조기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지난달 급증했다는 내용입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 상담 7만여 건을 분석한 결과, 전기 의류건조기에 대한 상담 건수가 전월 대비 3848%나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도 2896%나 늘었습니다.

최근 들어 콘덴서 자동세척 시스템이 적용된 건조기의 악취와 먼지 낌 현상에 대한 문제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제기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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