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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 아카데미상…'최고'로 날아오른 발레리나 박세은

입력 2018-06-0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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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누아 드 라 당스' 우리 말로 '춤의 영예'라는 뜻입니다.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릴 만큼 최고 권위의 상입니다. 우리 발레리나 박세은이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무용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내놓은 '한여름밤의 꿈', 박세은이 우아한 몸짓으로 무대를 수놓습니다.

1669년 설립돼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 박세은은 제1 무용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동양인으로 유럽 무대에 서는 것도 드문 일인데, 올 한해 전 세계 여성 무용수 중 최고의 연기를 펼친 발레리나로 뽑혔습니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이 내놓은 '보석' 3부작 중 '다이아몬드'에서 주역으로 연기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러시아에서 열린 '브누아 드 라 당스'.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에서 우리 무용수가 상을 받은 것은 강수진, 김주원, 김기민에 이어 네 번째입니다.

박세은은 4대 발레 콩쿠르 가운데 3곳에서 입상했고, 2011년 파리 오페라 발레단에 진출했습니다.

준단원에서 출발했지만 1년 만에 정단원이 됐고, 최근에는 제1무용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박세은은 한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계를 깨는 일들이 많아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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