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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공휴일 될까…올해 지정되면 나흘 황금연휴

입력 2018-04-10 08:29 수정 2018-04-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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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버이날이 공휴일이 될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고, 인사혁신처도 지금 검토를 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지정이 되면 어린이날부터 나흘의 연휴가 만들어집니다.

조택수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입니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이 이어지자 인사혁신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놓은 공약이기도 합니다.

[광화문 유세 당시/2017년 5월 8일 : 어버이날을 내년부터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는데 보셨습니까? 효도하는 대통령, 효도하는 정부 되겠습니다.]

올해 어버이날은 화요일입니다.

어린이날인 5일이 토요일이어서 다음 월요일인 7일이 대체 공휴일입니다.

8일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나흘 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집니다.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려면 대통령령인 관공서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합니다.

입법예고를 통해 국민 의사를 수렴하고 차관회의를 거쳐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뒤 관보에 게재하면 됩니다.

문제는 입법예고 기간이 40일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만 법제처와 협의하면 이 기간을 줄일 수 있어 한 달 남은 어버이날을 공휴일로 정할 수 있는 길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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