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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다음주 닷새간 휴가…청와대에 머물기로

입력 2015-07-2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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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닷새간 하계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다만 청와대 관저에 머물면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면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휴가계획에 대해 "다음주 월요일(27일)부터 금요일(31일)까지 휴가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휴가를 외부에서 보내지는 않고 청와대 내에 머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대통령은 취임 첫 해 하계휴가에는 과거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과 함께 휴가를 보냈던 저도를 찾기도 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가 터진 이후에 맞은 지난해 휴가 때는 청와대 내에 머물면서 휴식을 취했다.

이번 휴가에도 청와대에 머물기로 한 것은 지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여파가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인데다 경제활성화 및 노동개혁 등의 현안이 닥쳐있는 만큼 휴식을 취하면서 국정구상을 하겠다는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민 대변인은 "특별히 어디를 가시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잠깐 휴식의 시간을 가지면서 정리도 하고 생각도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의 휴가기간에 맞춰 청와대 홍보수석 및 대변인을 비롯해 일부 참모진들도 휴가를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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