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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현대중공업 해외자금 거래에 문제" 세무조사

입력 2015-04-0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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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중공업의 해외자금 거래에 문제가 있었다며 국세청이 현대중공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정기적으로 받는 세무조사다, 일단 이런 입장입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세청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나섰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세무조사를 받은 건 201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세무조사에는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담당하는 부산지방국세청 외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도 투입됐습니다.

국세청은 사전조사에서 현대중공업의 해외자금 거래에 많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열사와의 부당 내부거래도 상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대중공업 측은 정기 세무조사라며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모두 2010년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중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6월 다시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조선과 중장비, 플랜트, 에너지 분야에 걸쳐 26개 계열사를 두고 있습니다.

이번달 기준으로 자산 57조 5000억 원을 보유했으며 대기업 집단 서열 10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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